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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위원장의 사퇴를 보며
지난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여당은 참패를 했다. 겨우 개헌저지선을 넘긴 108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그 원인은 누구보다 윤 대통령 부부에게 있다. 사례를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지적하기도 버거울 정도다. 건데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시켜 "국민 뜻을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몇 문장 안되는 입장 표명을 하
박태환
2024.04.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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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한동훈은 1차 타켓이 아니다
어제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막걸리를 사러 동네 편의점에 갔다. 평소 친근하게 대하던 야간조 아주머니가 근무를 하고 있었다."막걸리 한 잔 하시면서 개표 상황을 보시려구요?" "예" "원하시던대로 결과가 나왔어요?" "예...근데 너무 많이 이겼어요." 야권이 300석 중 195석 정도를 차지하길 바랬는데, 최대
박태환
2024.04.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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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00석'의 중대한 의미
언제부턴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표정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올 1월 취임 초기 여유로이 미소를 머금고 셀카를 찍던 모습은 오간데 없다. 요새는 쫓기는 듯한 표정으로 야권을 향해 욕설에 가까운 거친 언사를 쏟아낸다. 아마 조국혁신당이 등장한 이후부터로 추정된다.근래 한 위원장은 후보 지원 유세에서 개헌저지선을
박태환
2024.04.06 08:41
팔각등
권력은 민심을 이길 수 없다
어제 모처럼 만난 지인들과 조촐한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다들 보리문둥이들이라 보수색채가 강한데, 취한 김에 "지난 2년은 '나라'도 아니었다"며 떠들었습니다.그는 검찰개혁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총장에 임명되었으나, 도리어 검찰개혁을 위해 임명된 장관의 자택을 압수 수색하고 부인을 구속시켜 버리는 쿠데타적 일탈 행위
박태환
2024.04.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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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백 여사 구하기
어제 녹화방송된 윤석열 대통령의 'KBS와의 신년 대담'을 보고 화가 난 국민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전 세계 유력언론이 보도한 김건희 씨의 디올 백 수수 의혹에 대해 "프랑스 디올 명품 가방을 받았다"가 아닌 "외국 회사의 쪼그만 파우치 하나를 놓고 갔다"라는 표현에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윤 대통령은 부인
박태환
2024.02.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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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영부인과 디올백: 한국을 강타한 정치적 위기
뉴욕타임즈가 2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보도했다. BBC‧가디언‧로이터통신을 비롯해 산케이신문, 월스트리트저널‧워싱턴포스트 등이 주요하게 보도한 데 이어 뉴욕타임즈도 관련 의혹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하 내용은 뉴욕타임즈의 라는 제목의 기사 전문을 구글로 번역해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한국의 윤석열
박태환
2024.02.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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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과 김건희
하룻밤 사이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대통령실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한 위원장은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을 하겠다"고 거부를 한 것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심야에 대통령실 참모들을 한남동 관저로 불러 대책회의까지 열었단다. 윤 대통령이 이관섭 비서실장을 시켜 한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까닭
박태환
2024.01.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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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윤석열 김건희 부부
국민 대다수가 바라는 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끝내 김건희 씨에 대한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불참한 장관에게는 사유서 제출까지 요구하는 촌극을 벌였단다. 국정에 전념해야 할 장관들을 부인 보호를 위한 거수기로 동원한 셈이다.대통령실은 김건희 특검 법안이 '총선용 악법'이라고 주장한다. 김건희 특
박태환
2024.01.0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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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흉기 피습을 보며
2일 오전 10시 29분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강서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부지 시찰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던 도중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왼쪽 목 부위를 2cm 정도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튜버 영상 등을 보면, 먼저 이 대표에게 사인을 해달라며 펜과 종이를 건네 손을 쓰지 못하게 한 다음
박태환
2024.01.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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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甲辰年) 1월 1일 해가 뜨지 않았다
2024년(甲辰年) 1월 1일 새해 첫 해돋이. 흐린 날씨에 구름에 가려 해가 뜨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들 동쪽 하늘을 바라보며 가족의 안녕 등 소망을 빌었습니다. 저는 김건희 특검법이 성사되어 소기의 성과가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박태환
2024.01.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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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문재인 검찰이 김건희를 소환하지 못했다?
장예찬이란 자가 있다. 고졸 출신으로 재즈학원을 운영하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디올 가방은 대통령 취임 축하 선물로 받아 반품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발언한 공로 때문인지 네덜란드 순방에도 동행했다.요새 김건희 씨가 난관에 처하면 한 마디씩 거드는 장 씨가 특검 상정을 앞두고 이런 소리를 했다. "지
박태환
2023.12.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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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홀로서기'
국회에 출석한 한동훈은 야당 의원이 거취에 대해서 질문하자 이렇게 답했다. "그냥 의원님 혼자 궁금해 하세요." 그는 또 모 기자가 김건희 씨 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해 질문하자 이렇게 반문한다. "민주당이 시켰냐?" 거침이 없다기보다 무례하다. 하지만 어쩌랴, 그런 그가 차기 대권주자 인기도에서 이재명과 막상막하이자 최
박태환
2023.12.23 11:56
팔각등
'검건희 구하기'에 나선 검찰
오늘 아침 검찰이 흘린 듯한 기사 내용을 보면 이러하다. 김건희 씨가 디올 가방 수수 의혹으로 고발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됐으나, 배우자 처벌 조항이 없는 청탁금지법의 특징 때문에 김건희 씨는 처벌을 받지 않고, 가방을 준 사람만 사법 처리된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이 이 사건을 반부패수사부가 아닌 형사부에 배당할 때부터
박태환
2023.12.18 10:17
팔각등
김건희, 13번 잔치는 끝났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은 VIP 1, 김건희 씨는 VIP 2로 불린단다. 국가중추부에서 사실상 대통령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비서실 곳곳에 자기 사람을 심어놓고 반기를 들면 바로 내쫓아버린다. 자녀 학폭문제로 사표를 낸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은 고려대 출신 경영학 석사로 알려졌으나, 실제 학력은 원주농고 졸업이었
박태환
2023.12.17 11:44
팔각등
尹, 왜 김기현 대표에게 격노하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틀간의 잠행 후 대표직을 사퇴하자 '대통령의 격노' 운운하며 정치권이 시끄럽다. 상황을 종합하면 이렇다.윤석열 대통령이 김 대표에게 "당 대표직은 유지하되, 충선 불출마를 해달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이 3박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전이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를 거
박태환
2023.12.15 11:59
팔각등
김기현 대표의 인요한 승리 감상법
인요한 박사가 국민의힘 혁신위를 맡아 "영남 중진들은 모두 험지로 출마하라"고 요구했다. 대상인 김기현 대표, 장제원 의원 등이 바짝 긴장을 했다. 인 박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멘토인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천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인 박사의 이 발언은 윤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박태환
2023.12.12 18:43
팔각등
김건희 씨의 디올 백 수수 의혹을 보며
11월 26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영국 국빈방문 및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서울 공항에 도착하는 모습. 김건희 씨의 표정이 침통해 보인다. /대통령실 제공 유튜버 채널 ‘서울의 소리’가 공개한 영상은 가히 충격적이다. 김건희 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서초동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재미동포 통일운동가인 최재영 목사를 만났다.
박태환
2023.12.03 01:34
팔각등
울산시 홍보실은 혁신이 필요하다
그날 출근길 버스 안은 만원이었다. 흔들리는 손잡이를 잡고 창밖을 쳐다보는데, 앞에 앉은 20대 여성이 인터넷 뉴스 검색을 하고 있었다. 교사인지 공무원인지 알 수 없으나 그녀는 놀랍게도 시사인투데이를 보고 있었다.메인 페이지에 접속해 한 1분 정도 빠르게 여기저기를 살펴보더니 전체기사를 클릭해 검색하기 시작했다. 빛의
박태환
2023.12.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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