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학성공원 태화강 물길복원 사업 추진

지역의 역사·문화 담은 수변(워터프론트) 구상
상징물 조성 등 낙후된 도시 새로운 가치 창출

박태환 승인 2024.03.13 15:30 | 최종 수정 2024.03.13 15:50 의견 0
김두겸 울산시장이 1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학성공원 물길 복원계획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물길 복원 사업은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공간 창출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새로운 도시공간 창출과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역사 관광자원 발굴을 위해 ‘학성공원 물길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3월 13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성공원 물길복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학성공원 물길복원 계획’에는 1920년대 태화강 제방을 축조하면서 사라진 태화강과 학성공원을 잇는 물길복원과 그와 연계한 수변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학성동 일원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구도심의 기능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으나, 30년 이상 된 1~2층 저층 건축물(단독주택 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과감하고 창의적인 도시계획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모색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민간투자를 통해 학성공원 일대에 울산을 상징하는 상징물(랜드마크)로 조성하고, 관광 자원화하는 ‘학성공원 물길복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학성공원 물길 복원 기본구상은 기본방향 설정, 주제(콘셉트) 및 공간구상, 물길 관리 방안, 관광자원화 방안, 사업투자 및 재원조달 방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성공원 물길복원 계획 구상(안) /울산시 제공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기본방향’에는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수변(워터프론트) 조성 ▲관광자원화를 위한 상징물(랜드마크) 조성 ▲물길을 활용한 안전한 도심 조성 등을 담고 있다.

‘주제(콘셉트) 및 공간구상’에는 ▲운하의 이국적인 풍경과 문화가 공존하는 친수공간 ▲역사·문화·예술이 있는 운하 이야기 공간 ▲도심 속 자연을 느끼는 녹색 거점(허브) 공간조성 등을 추진한다.

‘물길 관리방안’에는 학성공원 일대의 배수구역을 검토하여 물길복원 후의 유출량 산정 등을 통해 적절한 홍수조절 방안과 유지용수 확보 및 수질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관광자원화 방안’에는 ▲원형 다리(브릿지), 폭포형 벽천, 아치형 다리(브릿지), 수변테마정원, 복합문화공간(국립성곽박물관 등), 수변주제(테마)문화거리 등의 상징물(랜드마크) 조성 ▲기존 학성공원 역사·문화 순환길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방안 등을 추진한다.

끝으로 ‘사업투자 및 재원조달 방안’에는 총사업비 5,900억 원에 대한민간투자 유치와 개발이익환수법에 따른 개발이익 환수를 통한 재원조달 방안을 담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도시개발을 통한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민간 투자자로부터 개발이익을 환수해 쇠퇴해 가는 학성공원 일대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울산 대표 수변(워터프론트)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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