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 불 3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종합)

원유 옮기는 배관 파손으로 화재 발생 추정

박태환 승인 2024.02.24 09:5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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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공장 화재 (울산=연합뉴스) 23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2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4.2.23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3일 오후 2시 44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2공장에서 불이 났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공장 내 상압증류공정 원유 펌프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과 함께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펌프 밸브를 차단하는 등 화재 확산을 막았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 36분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을 완료하고, 5분 뒤인 5시 41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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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공장 화재 (울산=연합뉴스) 23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2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4.2.23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ngtae@yna.co.kr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유를 증류 타워로 옮기는 배관이 파손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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