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즈상 수상자 싱퉁 야우 교수, UNIST서 미래 수학자들과 만난다

11일(목) UNIST 재학생·경남 지역 과고생 대상 싱퉁 야우 교수 특강 열려
10일부터 사흘간 기술교류회 참석 위해 방한...美컬럼비아대· 칼텍 석학 등 참석

박태환 승인 2024.01.11 09:31 | 최종 수정 2024.01.25 07:59 의견 0
싱퉁 야우(Shing-Tung Yau) 교수 학생 특강 포스터


필즈상 수상자인 싱퉁 야우(Shing-Tung Yau) 교수가 UNIST에서 미래 수학자들과 만난다.

UNIST(총장 이용훈) 수리과학과는 싱퉁 야우 교수와 함께하는 학생 대상 특강을 11일(목) UNIST 학술정보관 지관서가에서 개최한다.

중국계 미국인인 야우 교수는 1982년 칼라비-야우(Calabi-Yau) 다양체 존재성을 증명해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했다. 미분기하학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하버드대학교 교수를 거쳐 지난 2022년부터 중국 칭화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야우 교수는 이날 경남지역 과학고, UNIST 재학생 등을 상대로 수학자의 삶(the Shape of a Life)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수학자가 된 계기, 수학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연구 자세 등을 들려 줄 예정이다.

한편, 야우 교수는 UNIST 수리과학과가 주관하는 기술교류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중이다. 기술교류회는 해외석학과 국내 연구자간 협력기회 증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운영 중인 사업이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양자장, 끈 그리고 기하'를 주제로 10일(수)~12일(금)까지 열린다. 리처드 소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석좌교수, 무타오 왕 컬럼비아대 교수, 세르게이 구코프 칼텍 교수 등세계적인 석학들이 UNIST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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