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고 이현서, 동아시아유스공기총대회 3관왕

10m 공기소총 남자 개인, 단체, 혼성 모두 1위

박태환 승인 2023.12.19 08:54 의견 0
울주군 울산상업고등학교(교장 이온우) 이현서 학생(사진 오른쪽 두 번째)이 ‘2023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 사격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울산시 울주군 울산상업고등학교(교장 이온우) 이현서 학생이 ‘2023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 사격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대회는 지난 12~14일 일본 도치기 사격장에서 열렸고, 한국, 일본, 싱가포르에서 각 나라의 대표가 참가했다.

울산상업고 2학년 이현서 학생은 10m 공기소총 남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이 종합우승(금 10, 은 6, 동 3)을 차지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이현서 학생은 개인전에서 예선 623.6점으로 3위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2위와의 점수 차이를 0.2점 차이로 따돌리며 극적으로 역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서 선수는 “금메달을 따겠다는 생각보다는 연습한 대로 자신 있게 쏜 결과 좋은 성과가 났다”며 “앞으로 있을 시합에도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해 오는 2024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온우 울산상업고 교장은 “이현서 선수를 비롯해 항상 열심히 연습에 임하는 선수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계 훈련에 더욱 매진해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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